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여동생 박효정에게 "너 필요없어"라고 폭발하는 장면이 최근 방송에서 화제입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인 박서진·박효정 남매가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 무대를 앞두고 소품 사고로 제대로 멘붕에 빠진 건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매는 우여곡절 끝에 본선 무대에는 올랐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하고 참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방송 후 반응은 "보는 내내 웃다가 마지막엔 뭉클했다"는 쪽.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처음부터 정리해봤습니다.
| 항목 | 내용 |
| 프로그램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 대회 | 2026 국중박 분장놀이 (국립중앙박물관) |
| 팀명 | 삼천포 남매 씨름단 |
| 출품작 | 김홍도 '씨름'을 1인 다역 사진으로 재해석 |
| 본선 규모 | 275개 응모작 중 50팀 진출 |
| 소품 사고 | '씨름꾼 더미' 목 파손 → 두 차례 봉합 수술 |
| 화제의 멘트 | "(더미에) 손대지 말라고!", "너 필요 없다. 물이나 사오라" |
| 본선 결과 | 결선 진출 실패, 참가상 수상 |

목 부러진 씨름꾼 더미… 본선 직전 초비상의 전말
본선 하루 전, 남매는 대회가 열리는 전주에 입성해 늦은 밤까지 런웨이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욕심에 동선까지 맞춰보며 연습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선 당일 아침, 박서진이 가장 먼저 챙긴 런웨이 핵심 소품 '씨름꾼 더미'의 목이 반쯤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뒤늦게 밝혀진 원인은 전날 밤 화장실을 가던 박효정이 더미의 목을 밟아버린 것이었습니다.
박서진은 곧바로 동생을 의심하며 "어떻게 할 거냐? 빨리 바느질 세트를 구입해서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급해진 박효정은 더미를 등에 업고 뛰다가 남은 목 부분마저 완전히 망가뜨렸고, 박서진은 바느질 키트를 직접 사 와 '봉합 수술'에 나섰습니다.
가까스로 수선을 마쳤나 했더니, 박효정이 완성된 더미를 흔들다가 목을 또 부러뜨립니다. 결국 박서진은 "(더미에) 손대지 말라고!", "너 필요 없다. 물이나 사오라"며 폭발했고, 혼자 두 번째 봉합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너 필요 없다. 물이나 사오라" — 박서진, 본선 당일 소품 파손 사고 직후
본선 접수 마감까지 시간은 촉박했습니다. 남매는 결국 마감 30초를 남기고 접수를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섰습니다.
아침, 반파된 더미 발견
런웨이 핵심 소품 '씨름꾼 더미'의 목이 반쯤 부러져 있었다. 원인은 전날 밤 화장실을 가던 박효정이 밟아버린 것.
1차 봉합 수술
박효정이 등에 업고 뛰다가 목을 완전히 망가뜨리자, 박서진이 바느질 키트를 직접 사 와 응급 수선에 나섰다.
2차 파손과 폭발
박효정이 완성된 더미를 흔들다 또 부러뜨리자 박서진 폭발. "(더미에) 손대지 말라고!", "너 필요 없다. 물이나 사오라".
마감 30초 전 접수 완료
박서진 혼자 2차 봉합을 마치고, 마감 30초를 남기고 본선 접수를 마쳤다.

"손대지 마!" 박서진이 폭발한 이유와 남매 케미
박서진의 분노는 소품을 향한 것이지, 동생을 향한 진심은 아니었습니다. 물 심부름을 간 박효정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자 박서진은 "왜 안 오냐? 그래도 연습은 해봐야 하는데"라며 초조하게 기다렸거든요.
대기실에서는 쟁쟁한 참가자들의 분장을 보고 "저희가 점점 초라해지더라"며 위축된 박서진과 달리, 박효정은 "내가 한번 가서 물어봐줄게"라며 즉석 인터뷰에 나서는 등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내향적인 오빠와 외향적인 동생의 조합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본선 런웨이가 다가오자 박서진은 "심장이 터지려고 한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엄청난 인파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남매였습니다.
💡 박서진식 츤데레
화낼 땐 "너 필요없어"지만, 동생이 심부름을 가서 안 돌아오면 "왜 안 오냐"며 초조하게 기다리는 오빠. 시청자들이 "진짜 남매 케미"라며 웃은 대목입니다.
결선은 실패했지만… "300만 원어치 추억"
마침내 '삼천포 남매 씨름단'으로 변신한 남매는 관중 앞에서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엿가락 퍼포먼스에 이어 씨름 퍼포먼스, 텀블링과 람바다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습니다.
퍼포먼스 아이디어는 아버지의 한마디에서 시작됐습니다. "'씨름' 하면 강호동"이라는 말에 남매는 강호동과 박광덕의 우승 세리머니를 오마주한 무대를 준비한 겁니다.
박서진은 엿가위 실력도 뽐냈는데요, 20살 초반 품바 무대에 올랐던 시절을 떠올리며 "돈 벌려고. 그리고 이름 알리려고. 그런 무대라도 가서 박서진이라는 이름을 알려가지고 점점 메이저 무대로 오겠다는 마음으로 나갔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본선 9팀 중 5팀만 오르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고, 남매의 손에는 참가상이 주어졌습니다.
박효정이 "내년에도 나갈 생각이 있냐"고 묻자 박서진은 "지금 쓴 돈이 얼만데"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본선 결과 정리
• 본선 진출: 275개 응모작 중 50팀에 포함
• 결선 진출: 실패 (9팀 중 5팀만 진출), 참가상 수상
• 박서진: "1등보다 더 귀한 상"
• 박효정: "상금 300만 원은 못 받았지만 300만 원어치 추억"
박서진은 이번 도전을 "민화를 배우면서 우리 전통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국중박 분장놀이도 다 같이 모여서 즐기는 잔치 같았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유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남매의 도전이 더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Q. 박서진이 박효정에게 "너 필요없어"라고 한 이유는?
본선 당일 아침, 런웨이 핵심 소품인 '씨름꾼 더미'의 목이 부러진 데다 박효정이 수선된 더미를 두 번이나 다시 망가뜨리자 폭발한 겁니다. 동생을 향한 진심이 아니라, 접수 마감 시간이 다가오는데 소품 수리에 발이 묶인 다급함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박서진은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왜 안 오냐"며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Q. '국중박 분장놀이'가 뭔가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을 소재로 분장·사진·퍼포먼스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박서진 남매는 김홍도의 '씨름'을 1인 다역 사진으로 재해석해 '삼천포 남매 씨름단'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했고, 275개 응모작 중 50팀만 오르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Q. 박서진 남매는 결선에 진출했나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본선 9팀 중 5팀만 결선에 올랐고, 남매는 참가상을 받았습니다. 박서진은 부모님과의 영상 통화에서 "1등보다 더 귀한 상"이라며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뒀습니다.
Q. 본선 무대 퍼포먼스는 어땠나요?
엿가락 퍼포먼스와 씨름 퍼포먼스, 텀블링과 람바다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씨름' 하면 강호동"이라는 아버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강호동·박광덕의 우승 세리머니를 오마주한 무대였습니다.
Q. 박서진이 밝힌 도전의 의미는?
"민화를 배우면서 우리 전통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생겨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중박 분장놀이도 다 같이 모여서 즐기는 잔치 같았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유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